Ω 사람은 아무 것도 모르는 채로 태어나서 주어진 것들에 조금씩 익숙해집니다. 사람인 자신에게 익숙해지고, 남자인 자신이나 여자인 자신에게 익숙해지는 것도 그중 하나인데요, 그러다가 익숙해질수록 점점 자신에게 적응하면서 살게 되죠. 그래서 사람의 삶은 적응의 연속이라고 말할 수도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사람이 어릴 때는 자신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명확하게 알지 못하기 매우 쉽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자신의 성적인 정체에 익숙하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더욱 심하게, 자신이 사람인지 명확하게 알지 못할 수도 있죠. 그렇다보니 자신을 내키는 대로 아무렇게나 생각할 수도 있고요. 따라서 부모는 자녀가 자신에게 쉽게 익숙해지고 잘 적응하도록 지도해야합니다. 그러려면 자녀가 자신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명확하게 알도록 인식시켜야하는데요, 그 반면, 자녀가 자신에게 익숙해지고 적응하는 데에 방해되는 질문은 피해야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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