Ω 이유가 무엇이거나,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지면 사람은 지나치게 좋아한다고 생각될 만큼 무엇인가에 자꾸만 몰두하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무엇인가에 몰두하다보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것을 쉽게 잊을 수 있는 까닭인데요, 등산 역시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불안정할 때 흔히 몰두하는 대상 중 하나이죠. 따라서 너무 좋아한다고 생각될 만큼 사람이 등산에 몰두한다는 것은 곧, 그만큼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증거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심리적으로 불안정하면 사람은 대인관계에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무엇인가에 마구 몰두하다보면 더욱 대인관계에 집중하기 어려운데요, 이 때문에 가족이나 이웃 등의 주변사람들과 크고 작은 갈등을 겪기 쉽죠. 그러니 등산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나 결혼을 하려면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기 쉽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하고요. 그리고 등산을 자주 하는 사람을 흔히 산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지만, 그에 앞서, 그런 사람은 집에 있기 싫다보니 등산을 자주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설명하면, 등산을 자주 하는 사람은 집에 있기 싫다보니 등산을 핑계로 집밖으로 나도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집에 있기 싫어하는 사람들 중에는 등산을 핑계로 집밖으로 나도는 사람이 많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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