Ω 먼저, 포옹만으로도 만족한다는 말은, 좀 더 정확하게, 서로 포옹만 공유해도 만족한다는 말입니다. 이성과의 포옹에 적응할 수 있을 만큼 성적인 발달이 되면 사람은 이처럼 이성과 포옹을 공유한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데요, 포옹 자체에도 만족하게 되면 더욱 크게 만족할 수 있죠. 이를 계기로 이성에게 더 큰 성적인 기대를 갖는 등 사람은 더욱 성적인 발달이 될 수도 있고요. 물론, 포옹에 적응할 수 있을 만큼 성적인 발달이 됐다고 해서 사람이 이성과 그 이상의 성행위를 할 수 없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심지어 섹스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막상 성적인 발달이 된 이상의 성행위, 즉, 포옹 이상의 성행위에는 도저히 적응을 못할 수도 있죠. 이 때문에 심지어 이성과의 포옹에도 거부감만 갖게 될 수도 있고요.

Ω 사람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신이 얼마나 성적인 발달이 됐는지 다양하게 표현하며, 이를 통하여, 자신은 이성에게 어떤 성적인 기대를 갖고 있는지, 이성과 어느 정도나 성적인 공유를 할 수 있는지 말합니다. 포옹만으로도 만족한다는 말도 이런 표현 중 하나인데요, 먼저, 이 말은 자신은 이성과의 포옹에 적응할 수 있을 만큼 성적인 발달이 됐다는 뜻이죠. 그렇다보니 자신은 이성에게 포옹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으며, 이성과는 포옹을 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는 뜻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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