Ω 누구에게나 연락이 안 되면 사람은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지기 매우 쉽습니다. 더구나 연인이나 배우자에게 연락이 안 된다면 더욱 이렇게 되기 쉬운데요, 이런 까닭에, 혹시 바람을 피우지는 않을까 의심할 수도 있죠. 그래서 심리적으로 불안정하다보니 사람이 연인이나 배우자를 의심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누구이거나 상관없이, 의존하거나 의지하는 대상과 연락이 안 되면 사람은 특히 심리적으로 불안정해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대상에게는 언제나 마음 편히 의존하거나 의지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연인이나 배우자도 이런 대상이 될 수 있죠. 그러니 연락이 안 되면 혹시 바람을 피우는 것이 아닐까 의심할 만큼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진다는 것은 그렇게 될 만큼 사람이 연인이나 배우자를 의존이나 의지의 대상으로 생각한다는 증거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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